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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에 전복 치패 2만마리 방사한다
뉴스종합| 2012-05-27 15:47
[헤럴드경제=(대구)김상일 기자]경상북도 수산자원개발연구소가 29일 독도에 독도 고유종인 왕전복 치패 2만 마리를 방류한다.

경북도는 그 동안 독도에 무분별하게 전복 치패가 방사 되면서 종이 섞여 멸종 위기를 맞았던 독도해역에 고유종을 완전 복원한다는 계획으로 이번에 2만마리를 방류한다고 27일 밝혔다. 도는 현재까지 3만 마리가 방류된 상태라고 덧붙였다.

이날 방류하는 어린전복은 유전자 분석을 통해 독도 고유전복으로 분석된 어미에서 지난해 5월 채란ㆍ육종한 4~5cm급이다.

도 수자원개발연구소는 독도 왕전복이 일반 전복에 비해 둥글고 다 자란 성패의 크기가 20cm나 될 정도로 커 왕전복으로 불리고 있고 육질 또한 우수해 향후 명실상부한 독도전복 탄생과 함께 독도산 브랜드를 앞세워 대량 생산시 고가의 소득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도 수자원개발연구소는 독도해역 전복 및 홍해삼 자원회복을 조기실현과 함께 동해 천리 연안 바다목장화를 위해 매년 500만 마리 이상의 치어를 방류한다는 계획을 추진 중이다. 

도 수산원개발연구소 김태주 소장은 “대량생산 방류를 통해 독도해역이 전복밭이 될 수 있도록 관리해 나갈 것”이라며 “동해안이 해삼양식산업 육성과 함께 새로운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거듭날 것이다”고 말했다.

smile56789@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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