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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부동산 시장 훈풍 이어질까?
뉴스종합| 2012-05-28 11:26
[헤럴드경제=이지웅 기자]미국이 점진적으로 부동산 경기를 회복하고 계절적 소비가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왔다.

우리투자증권은 “주택판매와 주택건설이 증가로 전환하는 등 미국 부동산 시장에 훈풍이 불고 있다”며 “미국 부동산 경기가 비록 속도는 더디더라도 점진적인 회복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우리투자증권은 그 이유로 가계부문의 소득 및 고용확대는 향후에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점, 저금리 기조 하에서 금융기관들의 대출 태도 완화가 이어질 것이라는 점, 악성 재고 물량 감소로 점진적 가격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점 등을 꼽았다.

유익선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경제는 유가 하락에 따른 소비심리 개선, 제조업황 회복에 따른 고용 개선폭 확대, 건설경기 저점 통과, 등으로 회복세가 재(再)강화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특히 다음 주 한국의 현충일과 그 성격이 비슷한 메모리얼 데이(Memorial day)를 기점으로 시작되는 드라이빙 시즌에 맞춰 소비 모멘텀 확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유 연구원은 현재 글로벌 경제에 대한 신뢰의 재강화 신호는 미국경제에서 먼저 출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고용 및 부동산 경기 개선 가속화를 목적으로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불태화 자산매입 조치 등 추가적인 부양조치가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매크로에 대한 신뢰가 재형성되는 과정에서 제한적인 통화 완화 조치라도 실물경제 개선세 유지에는 충분한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plat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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