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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탕산서 규모 4.8 지진 발생…베이징서 진동 느껴
뉴스종합| 2012-05-28 14:47
[헤럴드생생뉴스] 지난 1976년 대지진으로 24만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중국 허베이성 탕산시에서 규모 4.8의 지진이 발생했다. 특히 이날 지진은 중국의 수도 베이징에서도 감지돼 많은 시민들이 지진공포를 겪었다.

28일 중국 포털사이트 바이두(www.baidu.com)와 반관영 통신 중국뉴스넷에 따르면 지진은 이날 오전 10시 22분, 탕산시와 롼현의 경계 지점에서 리히터규모 4.8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원은 북위 39.7도, 동경 118.5도 지점이었다.

시민 왕샤오강 씨는 “사무실에서 일하던 중, 몸이 위아래로 흔들리는 느낌을 받았다”며 “지진은 4초간 지속됐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중국라디오방송넷은 정규방송을 멈추고 속보로 “베이징 일부 지역과 톈진의 시민들도 이날 지진 진동을 느꼈다”고 전했다.

한편 ‘탕산대지진’은 탕산시에서 지난 1976년 7월 28일 새벽 3시 42분 발생한 규모 7.8의 지진으로 24만2419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당시 상황을 영화화해 2010년 개봉한 ‘탕산대지진’은 그해 최고 흥행을 기록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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