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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인재 육성위해 장학금 후원…지역 기업의 참여 활발
뉴스종합| 2012-05-29 10:53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서울 중구(구청장 최창식)가 교육수준 향상을 위해 설립한 중구인재육성장학재단에 관내 기업체들의 참여가 잇따르고 있다.

중구 장충동에 위치한 호텔신라의 한인규 부사장은 30일 최창식 구청장을 방문해 인재육성 장학사업 후원금 5000만원을 전달한다.

이에 앞서 지난 4월3일 우리은행 유중근 부행장이 최창식 구청장에게 후원금 2500을 전달하고, 2013년에도 2500만원을 후원하기로 약속했다. 4월6일에는 ㈜두산중공업 나재심 전무이사가 2013년까지 2년간 1억원을 후원하기로 했다.

4월17일엔 IBK기업은행 김규태 수석부행장과 권선주 부행장이 최창식 구청장을 찾아 후원금 1억원을 전달했다.

이처럼 중구인재육성장학재단을 위해 모인 관내 기업체 후원금만 3억원에 달한다.

중구인재육성장학재단은 중구가 학력신장 프로젝트를 위해 만들어진 재단으로, 2011년 12월26일 창립총회를 갖고 출범했다. 이사장인 김장환 중구문화원장을 포함해 모두 7명의 이사로 구성돼 있으며, 최창식 구청장은 명예 이사장을 맡고 있다.

재단은 학교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유명 외부강사 유치로 학력 수준별 방과후 학교를 확대하는 등 학력신장 프로젝트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방과후학교 수준 향상, 우수교사(강사) 확보 및 우수학생 유치, 보조교사(코디네이터) 지원 등을 통한 자율학습 활성화, 교육환경 개선사업 등을 적극 지원한다.

이를 위해 2011년 대경중학교와 금호여중, 장충고를 학력신장 선도 시범학교로 선정했다.

최창식 중구청장은 “학교장 및 학부모들 사이에 중구의 학력신장 프로젝트가 이슈화돼 뜨거운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며 “시범학교의 성과를 평가해 중구인재육성장학재단과 함께 다른 학교로 지원 범위를 넓혀 중구내 모든 학교의 학력이 신장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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