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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마을 상수도 ‘독극물테러’ 상시감시체제 가동
뉴스종합| 2012-05-29 14:15
[헤럴드경제=이권형(대전) 기자]충남도는 마을 상수도 등 도내 모든 소규모 수도시설에 대해 보안시설을 설치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지난달 20일 홍성에서 발생한 마을 상수도 독극물 투입 사건과 관련해 유사사례를 막고 주민들이 안심하고 물을 먹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보안시설 설치는 도내 소규모 수도시설 2184개 중 2014년 이전 지방 상수도로 전환되거나 통ㆍ폐합되는 시설을 제외한 1678개 시설을 대상으로 한다. 충남도는 이곳을 대상으로 개폐감지장치 등 시ㆍ군 실정에 맞는 보안장치를 설치, 상시 감시체제를 갖춘다는 계획이다. 또 노후 시설에 대해서는 3년 이내 개량 사업을 추진한다.

도 관계자는 “국비가 확보되는 대로 사업을 추진해 홍성 마을 상수도 독극물 투입 같은 사건 재발을 방지하고, 주민들이 소규모 수도시설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kwon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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