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포인트
5월 급락장에서 외국인은 자동차, 국내기관은 IT주 담았다
뉴스종합| 2012-05-31 08:27
[헤럴드경제= 강주남 기자] 5월 급락장에서 외국인은 자동차 관련주와 통신주, 국내 기관은 대형 IT주를 대거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우리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25일까지 하락장에서 외국인들은 현대모비스(012330) 주식 1812억원어치를 쓸어담았다. 외국인은 또한, 기아차(000270) 1256억원, 만도 478억원, 한국타이어 442억원, 현대위아(011210) 362억원 등 자동차 관련주를 집중 순매수했다.

외국인 순매수 10위 내에는 자동차 관련주 이외에 다음(428억원)과 KT&G (385억원), SK텔레콤(381억원), 맥쿼리인프라(364억원) 등이 포함돼 있다.

이에 비해 국내 기관들은 약세장에서 실적호전 대형 IT주에 대한 저점매수에 치중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국내 기관 순매수 1위는 외국인이 대거 처분한 삼성전자(005930)로, 3715억원어치를 사모았다.국내 기관은 이와 함께 삼성SDI(1741억원), 제일모직(814억원), 삼성테크윈(734억원), 삼성전기(593억원) 등 갤럭시3S 수혜가 예상되는 삼성그룹주를 집중 순매수했다.

국내 기관은 이밖에 이 기간동안 LG화학(1554억원), 한국전력(1222억원), POSCO(696억원) 등 업종 대표주와 자동차 관련주인현대위아(857억원)와 현대차(783억원)에 대한 비중을 늘렸다.

/namkang@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