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포인트
삼성證, 6월 코스피 1780~1950선 예상
뉴스종합| 2012-05-31 09:02
삼성SDI-한국타이어-파라다이스-위메이드-코스맥스 등 유망

[헤럴드경제= 강주남 기자] 삼성증권은 6월 코스피가 1780~1950선에서 움직일 것으로 31일 전망했다. 6월 증시 불확실성은 중순을 정점으로, 유로존 금융기관의 자본확충이 예정된 하순으로 갈수록 해소될 것으로 예상했다.

김성봉 투자정보팀장은 “6월17일 프랑스와 그리스 총선에 따른 불확실성이 우려되지만, 이후 G20 정상회담, FOMC 회의, EU 정상회담 등 모멘텀을 기대할 만한 이벤트들이 대기 중”이라며 “또한, 중국의 추가적인 내수 부양 정책 기대는 여전히 유효하고, 미국의 오퍼레이션 트위스트(operation twist) 종료 이후 미 연준(FED)의 3차 양적완화에 대한 기대도 가능하다”고 진단했다.

삼성증권은 6월 투자유망종목으로 삼성전자(005930. 목표가 155만원), 현대차(005380. 목표가 29만8000원), 한국타이어(000240. 목표가 5만5000원), 위메이드(112040. 목표가 6만8000원), 파라다이스(034230. 목표가 1만3200원), 유진테크(084370), AP시스템(054620), 영원무역(111770), 코스맥스(044820) 등을 선정했다.

한편, 삼성증권은 유로존 붕괴 등 최악의 시나리오 배제를 전제로 한 올 하반기 코스피 예상 밴드는 1900~2200선으로 제시했다. 그러나 유럽 문제가 해소되지 못하고 장기화된다면 경기와 실적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으로 인해 주가는 한 단계 레벨 다운이 불가피하며, 그럴 경우 하반기 코스피는 1,700 ~ 1,950 수준에서 등락을 보일 전망이지만 가능성은 낮다는게 삼성증권의 판단이다.

/namkang@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