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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른 하늘에 돈벼락…러시아 CEO, 창문으로 지폐 뿌려
뉴스종합| 2012-05-31 09:01
[헤럴드경제=김현경기자]러시아에서 마른 하늘에 ‘돈벼락’이 내렸다.

러시아 최대 소셜네트워크 브깐딱제(Vkontakte)의 최고경영자(CEO) 파블 듀로프(27)가 지난 주말 5000루블(한화 약18만원)짜리 지폐를 종이 비행기로 접어 사무실 창문 밖으로 뿌렸다고 러시아 투데이가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스스로를 ‘자유주의자’라고 일컫는 듀로프의 깜짝 이벤트는 돈을 줍기 위해 몰려든 사람들의 싸움으로 이내 중단됐다.

듀로프는 트위터를 통해 “사람들이 동물로 변해 지폐 비행기를 날리는 행위를 중단해야 했다”고 설명했다.

듀로프는 ‘러시아의 마크 저커버그’로 불리는 청년 CEO로 보유 재산이 2억5000만달러(2941억원)에 달한다.

그는 얼마 전 ‘러시아를 21세기 리더로 만들기 위한 십계명’을 발간하고, 루블화를 폐기할 것과 국토를 외국인에게 판매할 것을 제안한 바 있다.

pin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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