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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관광 연말 시험비행…비용은 2억원대
뉴스종합| 2012-05-31 13:39
[헤럴드경제=남민 기자] 꿈만 같던 우주관광시대가 현실에서 조만간 본격 펼쳐질지 주목된다.

미국 연방우주국(FAA)은 우주여행의 상업화를 추구하고 있는 영국의 버진그룹의 ‘우주선2’에 대해 시험비행을 허가했다고 31일 외신들은 전했다.

우주비행선은 고도 약 100km 상공의 우주공간을 시험비행하게 된다. 승객 6명에 조종사 2명이 탑승하게 될 우주선은 모선(母船)의 항공기에서 분리된 채 우주관광을 즐기게 된다. 승객은 착륙때까지 약 2시간을 여행하게 되며 이 가운데 약 몇 분간은 무중력 상태를 경험할 수 있다.

여행비용은 대략 20만 달러(약 2억3600만원)로 현재 일본인을 포함해 세계각국에서 500명 이상이 예약을 끝낸 상태다.

버진그룹은 “이번 실험비행이 꿈의 우주여행을 위한 큰 고비”라고 밝혔다. 이 과정을 거치면 실제 승객을 태운 우주선이 본격 여행을 위한 발진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suntopi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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