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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학융합지구 사업기관에 목포대ㆍ충북대 컨소시엄 선정
뉴스종합| 2012-06-03 12:00
[헤럴드경제=신창훈 기자] 지식경제부는 지난달 30 개최된 사업심의위원회에서 ‘2012년 산학융합지구 사업기관’으로 대불 산업단지에 목포대 컨소시엄, 오송 산업단지에 충북대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선정된 컨소시엄은 산학융합지구 조성과 산학융합 프로그램의 운영을 위해 5년간 평균 국비 230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산학융합지구에는 지역 대학들이 함께 참여하는 멀티캠퍼스와 기업연구관이 조성되고, 근로자를 위한 평생학습, 마이스터고ㆍ특성화고 학생을 위한 ‘선(先)취업-후(後)진학’ 프로그램 등 산(産)ㆍ학(學)이 함께 참여하는 다양한 산학협력 프로그램이 지원된다.

목포대 컨소시엄은 목포대를 비롯, 전남도 등 지자체와 현대삼호, 대한조선 등 33개 기관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대불산업단지에 조선ㆍ해양 분야에 특화된 산학융합지구를 조성할 계획이다.

목포대 조선공학과 등 4개 학과가 대불단지로 이전해 폴리텍, 목포공고 등과 함께 先취업-後진학 프로그램을 시행하며 현대삼호중공업 등 대기업이 교육장을 개설해 협력업체의 기술개발, 인력양성, 생산성 향상을 지원한다.

충북대 컨소시엄은 충북대 등 4개 대학과 지자체로 구성돼 있으며 오송단지를 중심으로 오창, 청주단지를 연계해 BTㆍIT분야에 특화된 산학융합지구를 조성할 예정이다.

충북대, 청주대, 충북도립대 등 3개 대학이 오송단지로 이전해 한국바이오마이스터고, 충북반도체고 등과 함께 先취업-後진학 프로그램을 시행하며 BIT융합학과, 의생명공학과 등 오송, 오창, 청주단지 기업들에 특화된 계약학과를 운영하게 된다.

산학융합지구는 산업단지를 일터, 배움터, 즐김터가 어우러진 복합공간으로 재창조하는 행복산업단지(QWL 밸리)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지난해에는 반월ㆍ시화(산업기술대, 건국대, 안산대, 신안산대), 구미ㆍ왜관(영진전문대, 금오공대, 경운대, 구미대), 군산ㆍ새만금(군산대, 전북대, 군장대, 호원대) 등 3개 산학융합지구를 선정한 바 있다.

chuns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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