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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비즈니스 전문가 10명 중 7명 빅데이터 도입 검토 중
뉴스종합| 2012-06-02 08:22
[헤럴드경제= 정태일 기자] IT 연구개발(R&D), 재무, 관리, 영업, 고객서비스 등의 사업을 담당하는 비즈니스 전문가 70% 가까이가 빅데이터 관련 프로젝트를 검토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2일 데이터 통홥솔루션 전문업체 인포매티카가 전세계 600여 명의 IT 및 비즈니스 전문가를 대상으로 빅데이터 도입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응답자 중 67%가 빅데이터 도입이 사업 추진의 기회 요인이 될 것이라고 응답했다.

특히 빅데이터 관련 프로젝트나 사업 전략을 추진 중이거나 계획 중이라는 응답도 69%로 나와 실제 사업으로 적용되는 트렌드인 것으로 분석됐다.

빅데이터 프로젝트에서 가장 중요하게 고려되는 분야는 ▷기업 내에 축적되는 데이터의 관리 및 처리 ▷신규 빅데이터 처리 기술 활용(하둡, NoSQL 등) ▷소셜 미디어ㆍ모바일ㆍ센서 및 단말 수집 데이터 관리 등이었다.

빅데이터가 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가장 기대된다는 의견과 관련해서는 응답자의 74%가 효과적인 데이터

처리와 분석을 통한 기업의 업무 효율성 극대화를 꼽았다.

실제 인포매티카의 고객사인 트럭 운송 업체 US 익스프레스(US Xpress)는 빅데이터 솔루션을 통해 연료 및 타이어 관련 데이터, 엔진 센서 정보, 위치정보 등을 분석해 최적화된 트럭 운용과 시간 낭비 감소, 연료 소비 최소화 등의 효과를 얻었다.

이와 함께 운송업 외에도 매장 운영, 재무ㆍ금융 서비스, 의료 서비스, 공공 부문, 전자상거래 등에서도 빅데이터 도입에 따른 업무 효율 개선 효과를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또 방대한 데이터의 수집과 분석을 통해 빠르게 사업 통찰력을 확보함으로써 취할 수 있는 기민한 사업 전략 추진 가능성에 주목한 응답자가 두 번째로 많은 51%를 기록했다.

이밖에도 빅데이터의 주요 성장동력으로는 신규 상품ㆍ서비스 소개, 고객 유치 및 유지, 시장 분석, IT 비용 절감

등이 꼽혔다.

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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