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토픽
북극곰과 친구맺은 사나이…“뽀뽀에 셀카까지”
뉴스종합| 2012-06-04 08:57
[헤럴드생생뉴스] 순해 보이는 외모와 달리, 맹수 중의 맹수로 알려진 북극곰과 친구를 맺은 사나이가 있다.

16년 지기 ‘절친’ 사육사 애벗 뒤마와 북극곰 에이지가 그 주인공이다.

이들은 영국 더 선(the sun)과 미국 어번타이탄(urban titan)등에 이미 보도된 바 있는 유명인사. 두 매체는 사육사 마크 애벗 뒤마가 북극곰 에이지와 친구를 맺은 유일한 사람이라고 소개했다.

둘의 인연은 16년전 영화작업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마크는 영화 촬영을 위해 새끼 북극곰을 찾던 중 에이지를 스웨덴의 콜모르덴 동물원에서 만나 영화 ‘알라스카’ 촬영 후 현재까지 캐나다에서 생활하고 있다.

마크와 에이지는 둘도 없는 친구사이다. 이들은 수영장에서 함께 수영을 하고 익살스러운 장난을 치며 ‘셀카’를 즐겨 찍는다. 에이지는 마크에게 뽀뽀 세례와 포옹을 멈추지 않을 정도로 애정을 드러낸다. 둘은 맹수와 인간이 교감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다. 

몸무게가 360킬로그램이 넘는 에이지는 매일 저녁 한 무더기의 고단백질 연어와 닭고기, 비타민 등을 섭취한다.

어번타이탄은 암컷인 에이지가 다른 여성과 마크가 대화하는 것에도 강한 질투심을 보일 정도로 둘 사이가 각별하다고 전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