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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대저택 사들이는 中
뉴스종합| 2012-06-04 11:32
중국인 젊은 부부가 미국 비벌리힐스의 대저택을 3450만달러에 사들여 화제를 모으고 있다.

중국 셴다이콰이바오(現代快報)에 따르면 대저택의 주인은 중국인 사업가로 알려진 닝쓰차오(寧思嶠)와 카렌(Karen) 부부로, 중국에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저택은 2008년 완공됐을 때만 해도 6850만달러였으나 미국 금융위기로 매입자가 아무도 나서지 않으면서 가격이 지난 2월 5500만달러로 떨어졌다가 이번에 반값인 3450만달러에 팔렸다. 미국 할리우드 스타와 부호들이 모여 살고 있는 로스앤젤레스 비벌리힐스 기슭에 위치한 이 저택은 대지면적 8093㎡, 건축면적 3344㎡에 달한다.

미국 부촌의 호화주택이 중국인들의 손에 넘어가는 것은 이번뿐이 아니라고 한다. 미국의 한 화교전문 부동산중개업소는 중국인 투자가들이 절반 가격으로 떨어진 고급 주택들을 마치 백화점에서 옷을 사듯 결제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희라 기자>
/hanir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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