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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타, 어벤져스... 컨텐츠 거장 코엑스 총출동
뉴스종합| 2012-06-07 07:58
[헤럴드경제=김대연 기자]코트라(KOTRA)와 중소기업청은 7일과 8일 이틀간 서울 코엑스에서 ‘Korea Media & Content Market 2012(이하 KMCM 2012)’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영화, 드라마 등 방송영상부터, 게임, 애니메이션, 캐릭터, 모바일ㆍ온라인, 한류스타 콘텐츠 등 문화콘텐츠 전 분야에 걸쳐 세계 24개국 96개사의 해외 유력 콘텐츠 기업들이 방한했다.

방송ㆍ영화 분야에서는 영화 아바타, 타이타닉 등으로 유명한 헐리웃 영화스튜디오 20세기 폭스(The 20th Century Fox), 북미와 유럽의 대부분의 영상콘텐츠를 배급하는 영국 파니니 미디어(Panini Media), 일본 지상파채널 아사히 TV 등이 참가했다.

애니메이션 분야에서는 어벤져스의 초인들을 창작한 미국 최대 코믹북 마벨 엔터테인먼트와, 아메리칸 아이돌을 제작한 프레맨틀 미디어 등이 참여했다.

국내에서도 KBS, MBC, SBS 등은 물론, CJ E&M, 투니버스, ETN 등 유선ㆍ종편방송사를 포함하여, SM, YG, JYP, 아이코닉스, 모바일콘텐츠의 카카오톡 등 국내를 대표하는 210개의 미디어 콘텐츠 기업들이 대거 참가했다.

행사 두 번째 날인 8일에는, 해외진출 희망 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한류 활용 세계시장 진출전략 설명회’가 개최된다. 연사로 참석하는 롯데주류의 정재학 마케팅본부장은 배우 장근석씨를 활용한 마케팅으로 서울막걸리 브랜드가 일본내 매출을 3배나 높인 사례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국내 에니메이션 기업인 네온펌킨이 미국 Film Roman사와 신작 Two Eyes를 공동제작하기위한 MOU를 체결하고, 애니메이션 코코몽으로 유명한 올리브스튜디오가 홍콩의 Max Licencing사를 동남아 지역 라이센싱 에이전트로 임명하는 계약이 체결 되는 등, 우리기업의 해외개척 활동이 현장에서 이뤄진다.

코트라 김병권 전략마케팅본부장은 “한국의 K-POP 콘텐츠는 이미 라틴음악, 재즈 등의 기존 주류음악과 대등하게 평가 받고 있으며, 이는 한류의 잠재력에 대한 세계의 높은 평가 때문”이라며, “선진국형 고부가가치 성장산업인 문화콘텐츠의 해외진출을 확대하기 위해서 코트라는 앞으로도 다양한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sonamu@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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