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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 의류 브랜드…글로벌 ‘패션왕’ 야심
뉴스종합| 2012-06-07 11:29
중국 토종 캐주얼 의류 브랜드인 메이터스방웨이(美特斯邦威ㆍMetersbonwe)가 성장 잠재력이 큰 글로벌 브랜드로 선정되면서 세계적인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영국의 브랜드 전략 및 재정 컨설팅회사인 밀워드 브라운 옵티머(Millward Brown Optimor)는 최근 보고서에서 메이터스방웨이를 잠재력이 큰 브랜드로 선정했으며, 심지어 브랜드 가치에서 미국의 유명 패션브랜드인 캘빈 클라인보다 높게 평가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지난해 중국 의류 매출은 25% 증가하며 전체 소매시장의 성장률보다 40%나 높았다. 세계적으로도 미국 다음 가는 2대 의류시장이 됐다. 이에 힘입어 썬마(semir), 치피랑(七匹狼), 지오다노(홍콩) 등 중화권 의류 브랜드도 고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1995년 저장(浙江) 원저우(溫州)에서 시작한 메이터스방웨이는 매장이 4000여개로 확대되는 등 약진이 두드러진다. 2007년 이후 연 평균 매출 33%를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자라(ZARA), 에이치앤엠(H&M), 유니클로(Uniqlo)와 같은 세계적인 패스트패션(FAST FASHION)과 비교할 때 메이터스방웨이는 수익성 면에서 많이 뒤처지고 있다고 FT는 분석했다.


<한희라 기자>
/hanir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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