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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품’ 김정난 “‘산타녀’, 강렬하게 표현하지 못해 아쉽다”
엔터테인먼트| 2012-06-07 11:40
SBS 주말 드라마 ‘신사의 품격(이하 신품)’의 김정난이 극중 선보인 산타녀에 대한 아쉬움을 털어놨다.

김정난은 ‘신사의 품격’ (극본 김은숙, 연출 신우철)에서 민숙 역을 맡아 극중 연하남편인 정록(이종혁 분)과 좌충우돌 에피소드를 그려가며 열연을 펼치고 있다.

특히 김정난은 첫 회에 산타복을 입으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에 대해 그는 “산타녀가 되었을 때 주변 분들은 재미있다고 많이들 말씀해주셨다”며 “그런데 제 입장에서는 그 부분을 좀 더 강하게 연기할 걸 하는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하지만 이런 아쉬움을 느끼게 된 덕분에 앞으로 어떻게 민숙캐릭터를 연기해야할지를 감이 생긴 게 사실”이라며 “앞으로 남편 정록역 이종혁씨와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많을 생길텐데 호흡을 잘 맞춰가면서 연기에 임하겠다. 특히, 종혁씨가 코믹연기를 잘하는데다 나와도 편하게 잘 맞는다”고 전했다.

아울러 그는 극중 민숙캐릭터에 대해 “돈이 많아서 남편뿐만 아니라 다른 세 명의 남자들에게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하지만 행복한 가정을 갖고 싶은 민숙의 바람과는 달리 남편에게 사랑받지 못해 대본을 보는 동안 측은한 마음도 생기더라”고 밝혔다.

양지원 이슈팀기자/ 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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