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난은 ‘신사의 품격’ (극본 김은숙, 연출 신우철)에서 민숙 역을 맡아 극중 연하남편인 정록(이종혁 분)과 좌충우돌 에피소드를 그려가며 열연을 펼치고 있다.
특히 김정난은 첫 회에 산타복을 입으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에 대해 그는 “산타녀가 되었을 때 주변 분들은 재미있다고 많이들 말씀해주셨다”며 “그런데 제 입장에서는 그 부분을 좀 더 강하게 연기할 걸 하는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하지만 이런 아쉬움을 느끼게 된 덕분에 앞으로 어떻게 민숙캐릭터를 연기해야할지를 감이 생긴 게 사실”이라며 “앞으로 남편 정록역 이종혁씨와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많을 생길텐데 호흡을 잘 맞춰가면서 연기에 임하겠다. 특히, 종혁씨가 코믹연기를 잘하는데다 나와도 편하게 잘 맞는다”고 전했다.
아울러 그는 극중 민숙캐릭터에 대해 “돈이 많아서 남편뿐만 아니라 다른 세 명의 남자들에게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하지만 행복한 가정을 갖고 싶은 민숙의 바람과는 달리 남편에게 사랑받지 못해 대본을 보는 동안 측은한 마음도 생기더라”고 밝혔다.
양지원 이슈팀기자/ 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