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홍천군(군수 허필홍)은 오는 16, 17일 이틀에 걸쳐 제21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홍천 며느리재 전국 자전거대회가 개최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16일 홍천군 복합향토문화단지에서 로드MTB 및 사이클 대회가 열리며, 17일 산악MTB 크로스컨트리 대회가 이어진다.
대회 코스는 복합향토문화단지에서 오안초교를 거쳐 며느리재 터널~명덕초교~남노일~굴지를 거쳐 북방 화계교차로를 결승점으로 하는 40㎞ 로드구간과 복합향토문화단지를 출발해 상오안리 임도~하오안리 임도~도사곡리∼하오안리 마을~ 복합향토문화단지로 돌아오는 42㎞ 산악구간이다.
‘건강 휴양 레포츠 도시’를 내건 홍천군은 다양한 레포츠 인프라 확충을 위해 지난해 7월 홍천국유림관리소와 산악레포츠 공간으로 임도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2억3500만원의 예산을 들여 며느리재 코스 등 3개소 171㎞구간을 정비하고 종합안내판, 방향표지판, 벤치 등을 설치했다.
전석준 홍천군자전거연합회장은 “전국대회가 홍천에서 개최됨에 따라 전국의 자전거 마니아들에게 그 위상을 널리 알리게 되었다”며 “1400여명의 외지 참가 선수들이 홍천의 아름다운 숲길과 수변도로에서 정취를 만끽하고 다시 찾아오고 싶은 곳으로 기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천군은 전국 시군구 가운데 그 면적이 가장 넓으며, 그 중에서도 87%를 산림이 차지하고 있어 이러한 산림자산을 이용한 각종 레포츠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033)430-2641
박인호(헤럴드경제 객원기자,cafe.naver.com/rm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