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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오석 KDI 원장, 세계은행 지식자문위 초대 자문위원 위촉
뉴스종합| 2012-06-10 10:00
[헤럴드경제=신창훈 기자] KDI(한국개발연구원)는 10일 현오석 원장이 세계은행 신설 ‘지식자문위원회’ 초대 자문위원으로 위촉됐다고 밝혔다.

현 원장은 오는 12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위원회 출범 기념 세미나에 참석해 한국의 발전 경험을 토대로 국제사회의 공생 발전을 위한 글로벌 지식협력 활성화와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현 원장은 세미나에서 지식 개방과 공유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세계가 주목하는 한국의 경제개발 관련 정책지식 창출과 대상국 현실에 적합한 맞춤형 지식공유를 위해 세계은행 등 국제기구와의 다양한 협조체제 구축 필요성을 제안할 예정이다.

지식자문위원회 초대 자문위원은 총 20명의 세계 각국의 석학들로 구성됐다. 2001년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마이클 스펜스 뉴욕대 교수, 저스틴 린 전 세계은행 부총재, 요차이 벵클러 하버드대 버크만센터 교수, 산티아고 레비 미주개발은행 부총재, 더크 메스너 독일개발연구소 소장 등이 자문위원에 들어갔다.

현 원장은 KDI와 기획재정부가 2004년부터 시행한 경제발전 경험 공유사업(KSP)을 예로 들며 “다양한 형태의 지식 협력을 통해 국제사회의 상생발전에 기여함으로써 글로벌 지식공유 분야에서 한국의 경쟁력과 리더십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chuns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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