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이대호는 효고현 고시엔구장에서 벌어진 ‘2012 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4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이대호는 7회초 가운데 담장을 직접 맞히는 3루타를 때려냈다. 지난달 17일 요미우리 자이언츠전에서 첫 3루타를 기록했던 이대호의 일본 진출 후 두 번째 3루타다.
3루타를 날려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간 이대호는 시즌 타율 0.295를 유지했다.
이대호는 1회초 2사 3루 상황에 들어선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노우미 아쓰시와 풀카운트까지 가는 접전을 벌인 끝에 볼넷을 골라냈다. 후속타자 아롬 발디리스의 중전 적시타 때 3루까지 나아갔던 이대호는 더 이상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이대호는 팀이 6-1로 앞선 7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가운데 펜스를 직접 맞히는 3루타를 작렬했다. 이대호는 뒤이어 타석에 들어선 발디리스가 3루수 앞 땅볼로 물러나 득점에는 실패했다.
오릭스는 홈런 두 방을 포함해 12안타를 때린 타선을 앞세워 6-1로 승리했다. 2연패에서 벗어난 오릭스는 22승째(29패3무)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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