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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4대 미녀…왕소군, 흉노족마저 홀린 미모
엔터테인먼트| 2012-06-10 23:26
[헤럴드생생뉴스]서시, 초선, 양귀비, 왕소군. 이름만으로도 황홀한 중국의 4대미녀다. 저마다의 사연을 안고 있는 중국 4대 미녀 중 특히 왕소군에게는 대륙이 낳은 가난으로 인한 비극적 사랑의 스토리가 숨어있었다.

10일 방송된 MBC TV ‘서프라이즈-언빌리버블 스토리’에서는 중국 4대 미녀 왕소군에 대한 이야기가 전해졌다.

때는 중국 한나라 원제 시절이다.

한나라 왕 원제는 산책 중 비파를 연주하던 왕소군의 모습을 보고 한 눈에 반했다. 첫눈에 반한 여인을 잊지 못한 원제는 궁녀를 그려놓은 그림을 살펴 왕소군을 찾으려 했으나 결국은 찾지 못했다. 

왕의 사랑이 끝나는가 싶던 그 때는 한나라가 흉노족의 침입으로 고민하고 있던 때였다. 이 때 호한야 선우가 원제에게 “공주를 달라”고 강요했다. 원제는 흉노족의 억지스러운 청을 받아들이지 않고 후궁 가운데 한 명을 고르라고 한다.

호한야는 왕소군을 선택했고, 그제서야 원제는 그 후궁이 자신이 반한 왕소군이 바로 그 후궁임을 알게 된다.

사정은 이랬다. 가난한 집안의 딸리었던 왕소군은 초상화를 그리던 화공에게 뇌물을 주지 못해 미운 얼굴로 그려졌던 것.

이 사연이 전파를 타자 누리꾼들은 “가난 때문에 나라를 떠나야 하는 비극이”, “결국 왕소군은 흉노족도 반한 미모”, “원제의 속이 말이 아니었겠군”이라는 반응을 전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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