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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오공 어게인 ‘메달베이블레이드’...야심작 ‘슈팅바쿠간BG’ 18일 출시
뉴스종합| 2012-06-11 08:21
[헤럴드경제=원호연 기자] “메탈베이블레이드의 명성을 슈팅바쿠간BG로 이어간다.”

손오공(대표 최신규)은 최근 메탈베이블레이드의 성공을 이어갈 최대 프로젝트 ‘슈팅바쿠간’ 을 준비하고 있다. ‘슈팅바쿠간’은 2007년 첫 방영해 시즌2까지 진행된 인기 애니메이션 시리즈다.

손오공은 슈팅바쿠간BG 캐릭터 완구 출시와 함께 6월 18일(월)부터 투니버스를 통해 매주 월, 화요일에 TV용 애니메이션 ‘슈팅바쿠간BG(Battle Gear)’을 방송한다. 슈팅바쿠간BG는 애니메이션에 등장하는 주인공들이 배틀 경기에 사용하는 몬스터 액션 변신볼을 말한다. 불ㆍ물ㆍ흙 등 6개의 속성으로 구성된 바쿠간은 각각의 속성과 파워레벨을 갖고 있다. 방송 횟수를 거듭할수록 더욱 다양하게 등장한다. 캐릭터 완구시리즈는 TV애니메이션에 등장하는 슈팅바쿠간BG를 그대로 구현했다. 


손오공이 완구와 애니메이션을 동시에 선보인 것이 처음은 아니다. 2001년 방영이 시작된 ‘탑블레이드’의 후속작 ‘메탈베이블레이드’ 시리즈가 2009년 방영되면서 각각의 부품을 조합해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한 동명의 팽이완구를 내놓아 인기를 끌었다. 당시 애니메이션은 어린이 TV채널 투니버스에서 방영,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애니메이션 주인공처럼 ‘메탈베이블레이드’를 직접 만지고 배틀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인기비결이었다.

2009년부터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에 전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메탈베이블레이드 챔피언십2010’를 진행했다. 코엑스, 킨텍스 및 전국 대형할인마트, 태권도장에서 열린 대회에 참여한 아동은 매회 평균 300여명, 누적 참여 3만5000여명에 이른다. 2010년 8월에는 양재동 AT센터에서 일본, 홍콩 등 아시아 국가 4500명를 포함 4만명이 참여한 ‘아시아 챔피언십’도 개최했다. 이 열기는 2011년 코엑스에서 열린 ‘메탈베이블레이드 코리아챔피언십’으로 이어졌다.



슈팅바쿠간BG 역시 대회를 개최한다. 미취학아동을 위한 ‘리틀리그’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키즈리그’가 진행된다. 상대방과 배틀에서 이겨 게이트카드 2장을 획득하면 승리한다. 한 명 당 게이트 카드 3장과 바쿠간 3개를 사용할 수 있다. 다양한 어빌리티 카드를 이용해 전략적인 배틀을 진행할 수 있다.

최신규 손오공 대표는 “컴퓨터 게임에 지친 아동들에게 건강한 놀이문화를 선사하기 위해 ‘슈팅바쿠간BG’을 기획했다”며 “다양한 전략을 구사하기 위해 순발력과 예측력이 필요하고 수학적 연산 능력도 키워 주므로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회의 세부적인 일정과 장소는 추후 손오공 홈페이지(http://www.sonokong.co.kr)를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

why3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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