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1번지
여야 ‘15인의 경제통’ 국가재정을 논한다
뉴스종합| 2012-06-11 11:25
여야 정치권의 ‘경제통’이 건전 재정과 국가 경제의 앞날을 위해 이례적으로 머리를 맞댄다.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 소속 세제와 예산 전문가가 한자리에 모였다. 나성린 새누리당 정책위 부의장과 이용섭 민주통합당 정책위의장 등 각 당의 15명 대표주자는 12일 ‘국가재정연구포럼’의 첫 모임을 개최한다. 국가재정포럼은 국회선진화법 통과를 계기로 그동안 정쟁의 불모로 잡혔던 경제핵심 분야, 특히 예산과 세입에 대해 타협과 대화를 통한 화합의 정치를 실현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나 부의장은 “여야가 포럼을 통해 세제개편과 조세, 재정개혁, 4대 사회보험 건정성 강화 방안 등을 함께 논의해 나갈 것”이라며 “국가재정포럼이 19대 국회에서 가장 돋보이는 의원의 연구모임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장도 “세금과 예산은 가장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에 여야의 당리당략을 떠나 생각해야 한다”며 이 모임이 정부 재정 건전화를 위한 국회 차원의 실질적인 협상 창구가 될 것임을 밝혔다.


<최정호 기자>
/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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