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영화
‘후궁’, 100만 관객 돌파 ‘흥행 돌풍’…韓 영화의 힘 ‘과시’
엔터테인먼트| 2012-06-12 07:06
영화 ‘후궁:제왕의 첩(이하 ’후궁‘)’이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돌풍을 과시했다.

6월 12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에 따르면 ‘후궁’은 지난 11일 총 8만 7,248명을 극장가에 끌어들이며 누적 관객 수 107만 8,864명으로 박스오피스 정상의 자리를 굳건하게 지켰다.

이 같은 결과는 그동안 강세를 보이던 ‘프로메테우스’나 ‘맨 인 블랙3’ 등 할리우드 영화들을 제치고 이룬 것이라 더욱 눈길을 끈다.

‘후궁’은 사랑에 미치고, 복수에 미치고, 권력에 미치고, 미치지 않고는 살 수 없는 지독한 궁에서 벌어지는 애욕의 정사(情事), 광기의 정사(政事)를 그린 에로틱 궁중 사극이다.



특히 이 작품은 흡입력 높은 스토리와 주연배우 조여정, 김동욱, 김민준의 파격적이고 놀라운 변신과 촬영기법 등이 조화를 이뤄 명품 픽션 사극의 탄생을 알렸다.

그 뒤를 이어 로맨틱 코미디 ‘내 아내의 모든 것’이 3만 7,888명을 동원, 누적 관객 수 346만 2,631명으로 2위에 오르며 ‘후궁’과 함께 한국영화의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한편 3위는 3만 4,830명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 수 58만 4,462명을 기록한 ‘프로메테우스’가 치지했으며, 4위는 2만 3,095명을 동원, 누적 관객 수 88만 4,420명을 기록한 ‘차형사’가 차지했다.

조정원 이슈팀기자 / chojw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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