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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은행, 신개념 2X카드 출시…6개월만 사용하면 혜택 2배.
뉴스종합| 2012-06-12 09:05
[헤럴드경제=하남현 기자] 외환은행(004940)이 지난 2월 윤용로 행장 취임 이후 야심차게 준비한 신개념 카드를 내놨다.

외환은행은 고객의 생애 주기 변화를 고려한 부가서비스를 제공하는 세가지 타입의 맞춤 신상품 ‘외환 2X 카드’를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외환 2X 카드’ 는 카드 사용액이 많은 고객에게 높은 할인을 제공하는 기존 카드와 달리 사용 기간에 따라 서비스 혜택을 강화하는 새로운 개념을 도입했다.

고객의 생애 주기 변화에 따라 원하는 부가 서비스가 달라질 경우 사용 중인 2X 카드를 해지하지 않고 2X 카드내 다른 카드로 바꿀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때 기존에 사용하던 카드의 서비스를 그대로 연결해서 사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오래 쓸수록 혜택이 커지고 평생 사용할 수 있는 카드’라는 개념을 도입했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고객의 연령에 따라 변화하는 수요에 맞도록 2X 카드 알파, 베타, 감마 중 하나를 골라 6개월간 연속해 사용하면 해당 카드의 모든 할인 혜택이 배로 커지고 서비스 종류도 추가되도록 고안했다”고 밝혔다.

젊은 세대를 겨냥한 ‘2X 알파’는 커피전문점 및 편의점에 특화된 할인을 제공하고 ‘2X 베타’는 아파트관리비 및 교육비에, 중ㆍ장년을 겨냥한 ‘2X 감마’는 의료 및 골프 분야에 주 혜택을 담았다.

이동통신, 온라인쇼핑, 주유 할인은 공통적으로 제공된다. 각 카드 별로 6개월간 연속 사용한 후에는 모든 할인 혜택이 2배로 커지고, 다양한 할인 혜택이 추가로 제공된다.

외환은행은 윤 행장 취임이후 신개념 카드 개발을 준비해왔고 지난달 말부터 서울 을지로 본점에 이 카드의 출시를 알리는 ‘티저 광고’를 게재하는 등 ‘2X 카드’ 출시에 공을 들여왔다.

airins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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