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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맥스, 홈미디어서버 들고 ANGA Show 2012 참가
뉴스종합| 2012-06-12 09:59
[헤럴드경제=원호연 기자] 휴맥스(대표 변대규)는 12일부터 3일간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방송산업 전시회인 ‘ANGA Show 2012’에 참가한다고 12일 밝혔다. 홈미디어 서버·스마트박스 등 차세대 신제품을 선보이며 유럽 시장 선점에 나선다.

휴맥스가 이번에 시연하는 ‘홈미디어서버(HMS: Home Media Server)’는 4개의 튜너와 여러 종류의 비디오 코덱을 다양한 기기에서 볼수 있도록 하는 트랜스코딩 기술을 탑재했다. 실시간 방송 콘텐츠를 각 방의 TV와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 가정 내 다양한 기기에 전송·공유하는 N-스크린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주요 방송사 콘텐츠의 주문형비디오(VOD) 및 다시보기, 유튜브(YouTube), SNS, 게임 등 다양한 인터넷 기반의 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

‘홈미디어서버’ 시장의 태동을 주도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휴맥스는 올 연말 독일 일반유통 시장에 첫 선을 보이고, 다른 유럽 지역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휴맥스는 최근 부상하고 있는 제품으로 IP(인터넷망) 기반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서비스하는 ‘스마트박스(Smart Box)’ 제품 시연을 갖고 유럽시장 공략에 나선다. 이 제품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의 최신 버전인 아이스크림 샌드위치(ICS)를 탑재한 제품으로 VOD, 다시보기, 유튜브 등 다양한 동영상 서비스와 게임, 페이스북 등 수십 여 개의 앱을 제공한다. 올 연말부터 호주, 중동, 유럽 등에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현재 유럽의 스마트박스 시장은 관련 시장이 형성되는 초기 단계로 최근 유럽 및 중동 방송사들 사이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휴맥스 변대규 사장은 “최근 방송과 IP가 결합되면서 소비자는 더욱 다양한 콘텐츠와 편리한 사용자 환경(UI)을 원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홈미디어서버 시장이 셋톱박스 시장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한발 앞선 신제품 출시를 통해 유럽에서의 시장 지배력을 더욱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why3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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