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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병철 인권위원장 연임에 반발 확산
뉴스종합| 2012-06-12 10:30
[헤럴드생생뉴스]청와대가 11일 현병철 인권위원장의 연임시키자 정치권에 반발 기류가 확산되고 있다.

박용진 민주통합당 대변인은 11일 오후 브리핑을 통해 “그동안 온갖 구설수에 오르내리며 인권위원장으로서의 자질을 의심받아왔던 현병철 현 위원장을 유임시킴으로써 이명박 정권의 혼절한 인권의식의 현주소를 정확하게 보여줬다”며 “현 위원장은 그동안 국가인권위의 독립성을 훼손시키고 인권향상에 오히려 걸림돌이 되어 인권상 수상자들이 수상을 거부하고 인권위 관계자들이 위원장의 사퇴를 촉구하기 까지 했던 인물”이라며 반발했다.

박 대변인은 “ 아무리 인권과 담을 쌓은 대통령이라 주변에 인권위원장 감이 없다하더라도 문제가 제기된 사람을 다시 쓰는 것은 국민모욕행위이자 인권포기선언”이라며 “다른 곳에 썼던 사람 자리만 옮겨 쓰는 경우를 돌려막기 인사라고 한다면, 인권위원장 자질시비가 있는 인사를 대체할 인사조차 없어 제자리에 방치하는 것은 ‘인권방치인사’라고 꼬집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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