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신수정 기자] KT뮤직(043610)이 음원 사용료 징수 규정 개정 수혜 등에 힘입어 5거래일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12일 오전 10시 20분 현재 KT뮤직은 전일 대비 70원(3%) 오른 2355원을 기록 중이다.

지난 8일 문화체육관광부는 디지털 음원 사용료 징수 규정 개정안을 발표했다. 개정안에 따라 디지털 음원 가격 인상이 예상되면서 음원 플랫폼 업체와 제작사 등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시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초기 가격 저항으로 가입자수가 감소할 수도 있다”며 “중장기적으로는 스마트기기 이용이 확산되고 LTE 및 클라우드 서비스 환경이 조성되면서 음원의 스트리밍 및 다운로드 수요가 더 늘어나 음원 시장 규모는 궁극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음원 시장 규모가 줄지 않는다면 로엔(016170), CJ E&M(130960), KT뮤직, 네오위즈인터넷(104200), 소리바다(053110) 등 음원 플랫폼 업체와 에스엠(041510),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 JYP Ent.(035900) 등 제작자 모두 수혜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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