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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불청객 블랙헤드 잡는 법은?
뉴스종합| 2012-06-12 11:00

“유분 많은 크림이나 모이스처라이저 피하고 정기적인 각질제거 필수”


여름이 되면 거울에 얼굴을 바짝 대고 코를 노려보는 시간이 유난히 길어진다. 날씨가 더워지고 피지 분비가 활발해지면 찾아오는 불청객, 블랙헤드와 화이트헤드 때문이다.


블랙헤드와 화이트헤드는 호르몬 작용으로 너무 많은 양의 피지가 생산되고 각질이 모공을 막고 있을 때 또는 모공이 손상되거나 기형일 때 피지가 배출되는 통로가 막히면서 생겨나게 된다.


하지만 이 불청객들은 스크럽을 해도 완전히 사라지지 않는다. 스크럽보다는 모공 내부의 각질을 제거하고 피지와 각질을 녹이는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또 너무 기름기가 많은 크림, 모이스처라이저를 쓰지 않는 편이 좋다.

 


베스트셀러 뷰티바이블의 저자이자 뷰티 칼럼니스트인 폴라비가운은 한국어 웹사이트 폴라초이스(www.cosmeticscop.kr)를 통해 블랙헤드와 화이트헤드 개선 효과를 볼 수 있는 팁을 전했다.


첫 번째는 고체 타입의 비누를 피하고 수용성의 순한 클렌저를 사용하라는 것이다. 비누를 고체 상태로 만드는데 쓰이는 원료가 모공을 막고 오히려 피부를 자극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시중에는 자극없는 순한 클렌저들이 많이 나와있다. 단, 건성 피부의 경우 수분이 더 많은 클렌저를 원하겠지만 지나치게 순화된 클렌저는 피부에 더 많은 문제를 일으킬 수 있으니 유의할 것.


두 번째는 각질과 모공 내부의 잔여물을 제거하는 것이다. 각질제거는 블랙헤드와 화이트헤드를 제거하기 위해 모든 피부 타입에 꼭 필요하다. 각질제거제는 선택의 폭이 넓지 않지만 모공 내부까지 침투하고 항염 및 항균작용이 있는 BHA나 피부 표면의 각질을 제거해주는 AHA제품 위주로 고르는 것이 좋다. 특히 건성피부는 모이스처라이징 기능의 각질제거제를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세 번째 방법은 지성 피부를 위한 것으로 바로 과도한 유분을 제거해주는 일이다. 지성피부의 경우 민트, 페퍼민트 같은 자극적인 성분이 들어가지 않은 진흙팩이나 피지제거 종이를 자주 사용해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폴라비가운은 “이런 방법 외에도 필링이나 레이저시술 등의 치료를 통해 블랙헤드와 화이트헤드를 개선시킬 수 있다”면서도 “호르몬 기능이나 모공 문제 등 근본적인 원인을 제거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폴라비가운은 웹사이트를 통해 ▲레티노이드의 모공 개선 효과 ▲안전한 블랙헤드 제거법 ▲코팩 사용시의 주의점 등 블랙헤드 및0 화이트헤드에 대한 정보들을 소개해 호응을 얻고 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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