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제로백 5.5초’ 3세대 포르셰 박스터 출시
뉴스종합| 2012-06-13 11:30
[헤럴드경제=김대연 기자]포르셰 공식 수입사 스투트가르트 스포츠카는 13일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신형 포르셰 박스터를 공개하고 국내 정식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포르셰의 첫 번째 양산형 로드스터 550 스파이더를 계승한 박스터는 최신 경량 설계로 인해 더욱 빠르고 효율적인 미드십(엔진이 중앙에 위치) 스포츠카로 거듭났다. 신형 박스터는 박스터와 박스터 S 등 2개 모델로 출시된다. 두 차량 모두 수평대향 6기통 직분사 휘발유 엔진이 탑재되며, 전기 회생시스템과 열 매니지먼트, 오토 스타트/스톱 기능으로 효율성이 강화되었다.

엔진은 배기량 2.7리터에 265 마력을 내며, 배기량이 더 높았던 이전 모델에 비해 최고 출력은 오히려 10마력 더 올라갔다. 3.4리터 박스터 S 엔진은 이전 모델에 비해 5마력 높아진 315 마력을 자랑한다. 


변속기는 두 개 모델 모두 6단 수동 기어박스를 기본으로 하고, 7단 포르쉐 듀얼 클러치변속기(PDK)는 옵션으로 제공된다. 박스터의 가속력은 정지에서 시속 100킬로미터 도달까지 5.5초, 박스터 S는 4.8초가 걸린다.

국내 측정 통합 연비를 기준으로 포르셰 박스터의 연비는 PDK 장착 시 10.7 km/L, 박스터 S는 10.1 km/L이다. 국내 판매 가격은 박스터 7850만원, 박스터 S는 9360만원이다.

sonamu@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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