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영화
전지현 “김수현과 키스신 짜릿…영화서 비주얼 담당했죠”
엔터테인먼트| 2012-06-13 11:41
영화 ‘도둑들’ 제작보고회


전지현의 매력은 품절녀가 됐어도 여전했다. 영화 ‘도둑들’ 제작보고회가 12일 오전 11시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제작보고회엔 최동훈 감독을 비롯해 주연배우 김윤석, 김혜수, 이정재, 전지현, 박한별, 김해숙, 오달수, 김수현 등 충무로 최고의 스타 배우들이 총출동했다.

특히 지난 4월 결혼식 이후 첫 공식석상에 나온 전지현에게 많은 관심이 집중됐다. 영화 ‘베를린’ 촬영을 위해 신혼여행까지 미뤘던 전지현은 지난달 6일 독일로 출국해 한 달여 동안 현지에서 촬영에 전념하다가 10일 귀국했다.

극중 줄타기 전문 도둑 ‘예니콜’을 연기한 전지현은 “영화의 비주얼을 담당하고 있다”고 너스레를 떨며 “영화의 전반에서 많은 부분을 채워나갈 것 같으니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드림팀’, 관객 마음 훔칠까. 오달수, 김해숙, 김수현, 김혜수, 김윤석, 전지현, 이정재 등이 출연한 영화 ’도둑들’의 제작보고회가 열려 화려한 캐스팅의 위용을 과시했다.                                                                     김명섭 기자/msiron@heraldcorp.com

전지현은 최근 공개된 이 영화의 예고편에서 김수현과의 키스신으로 화제를 모은 것에 대해 “연하 배우와의 작업은 처음이었다”며 “상대방이 김수현이라서 더 좋았다”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김수현은 이번 영화가 스크린 데뷔작이다.

‘도둑들’은 ‘타짜’ ‘범죄의 재구성’을 히트시킨 최동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김윤석, 김혜수, 이정재, 전지현, 김해숙, 오달수, 김수현과 임달화, 이신제, 증국상 등 중화권 스타들까지 대거 캐스팅해 화제를 모았다.

‘도둑들’은 1주일 먼저 개봉하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다크나이트 라이즈’와 흥행 자존심 대결을 벌일 것으로 기대된다.

정진영 기자/123@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