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기아차, 전 세계 정비 전문가가 한 자리에
뉴스종합| 2012-06-13 10:49
[헤럴드경제=김상수 기자]기아자동차 해외 정비 전문가가 한자리에 모여 실력을 겨루는 ‘정비기술 경진대회’가 열렸다.

기아차는 13일 천안시 현대ㆍ기아차 천안 정비연수원에서 ‘제6회 전 세계 정비기술 경진대회(6th Kia Skill World Cup 2012)’ 실기시험을 실시했다. 기아차가 2002년부터 2년마다 개최하고 있는 이 대회는 전 세계 각국에 있는 기아차 정비사들이 모여 우수 정비사를 발굴하는 행사다. 지속적으로 참가자 수가 늘어나 이번 6회 대회에는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세계 45개국 기아차 서비스에서 3년 이상 근무한 경력을 보유하고 각 국가 및 지역 예선에서 정비 기술을 인정받은 본선 진출자 65명 외에도 기술 정보 교류 참관인 등 총 106명이 한국을 방문했다.

12일은 기아차 화성공장 견학, 개회식 및 오리엔테이션, 필기시험, 13일은 엔진, 샤시, 전장 관련 실기시험, 14일은 시상식 및 만찬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기아차는 경진대회의 각 과목의 점수를 합산해 고득점자 순으로 금상(1명), 은상(2명), 동상(3명), 장려상(3명) 등 입상자를 선정해 격려금과 트로피·상패 등을 전달할 예정이며, 14일 시상식 및 만찬으로 행사의 막을 내릴 예정이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대런 로버트(Darren Robert, 캐나다)씨는 “세계 각국의 정비 기술자들이 모인 자리에서 우승을 차지해 세계 최고의 기아차 엔지니어로 인정받고 싶다”며 “앞으로도 항상 기아차에 근무한다는 자부심을 갖고, 최고의 기술력과 서비스로 고객들에게 최고의 만족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dlc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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