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은 14일 오전(이하 한국시각) 우크라이나 하르키프 메탈리스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로 2012 조별리그 B조 2차전 네덜란드와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지난 10일 포르투갈과 1차전에서 헤딩 결승골을 작렬한 고메즈가 전반 23분과 37분에 골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고메즈의 두 골 모두 슈바인슈타이거가 도왔다. 네덜란드는 후반 26분 로빈 판 페르시가 한 골 만회하는 데 그쳤다. 유로 최다 우승국(3회) 독일은 2전 2승(승점6)으로 조 1위를 굳게 지켰으며, 2연패한 네덜란드는 승점을 또다시 따내지 못하고 최하위에 머물렀다.
순식간에 2패를 당한 네덜란드에겐 이제 스스로 만회할 기회가 없다. 포르투갈과의 최종전을 반드시 승리한 뒤 독일이 덴마크를 꺾어야만 8강에 오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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