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
‘해품달’ 여진구 식음료 CF 모델 지존되나
뉴스종합| 2012-06-14 10:16
[헤럴드경제=홍성원 기자]드라마 ‘해를 품은 달’에서 배우 김수현의 아역을 맡았던 여진구의 주가가 치솟고 있다. 크라운제과와 서울우유의 광고모델 계약을 잇달아 맺은 것. 드라마에서 ‘국민 남동생’의 이미지를 키워 남녀노소 팬층을 보유하게 된 만큼 제품의 매출 신장에도 도움일 될 것으로 업체들이 판단한 때문이다.

크라운제과는 14일 초콜릿 제품인 ‘하임’의 새 광고 모델로 여진구를 캐스팅했다고 밝혔다. ‘1도로 얼려 먹으면 더 맛있다’는 ‘1도 마케팅’을 펼치는 데 있어 여진구가 제격이라고 보고 이번 여름 사상 최대 매출 달성에 도전한다는 방침이다.

서상채 마케팅부장은 “고객들의 아낌없는 사랑에 보답하고자 크라운 하임의 판매수익금 일부를 백혈병 소아암 어린이를 위해 기부할 계획”이며 “고객들의 시원한 여름 맞이를 위해 여진구 팬사인회와 다양한 경품 이벤트 등을 준비 중”이라고 했다. 


이 회사는 ‘하임’ 광고 모델 교체와 동시에 제품 포장 디자인도 바꿨다. 유통매장에서는 냉장상태에서 재품을 판매하는 ‘1도 마케팅’을 진행한다.

서울우유도 여진구를 아역배우 김유정과 함께 어린이 전용 우유 브랜드 ‘앙

팡’ 모델로 기용, 이달 중순부터 새로운 광고를 선보인다고 이날 밝혔다.

여진구편과 김유정편 두 가지 광고가 있다. 여진구 편에선 현재의 여진구가 9살 때의 자신과 만나 ‘앙팡’ 우유 덕분에 잘 클 수 있었다며 고마움을 표햔하는 내용이 담긴다. 컴퓨터 그래픽을 이용해 여진구가 9살 때 출연한 ‘새드무비’에 나온 아역 시절 모습을 볼 수 있다.


서울우유 관계자는 “여진구와 김유정이 최근 종영한 드라마에서 보여준 연기력은 물론 평소 학교 생활에서 보여준 성실함 등이 ‘앙팡’의 밝고 건강한 이미지와 잘 부합해 이들을 모델로 선발하게 됐다”며 “실제 올 해로 20주년을 맞은 앙팡과 함께 큰, 앙팡 제너레이션인 두 아역 배우를 통해 모든 어린이들이 앙팡과 함께 건강하고 튼튼하게 자랄 수 있음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전했다. 


홍성원 기자/hong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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