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주
‘갤럭시S3’ 돌풍 + 가을 ‘시리’ 기대감....음식인식 관련주 이틀째 초강세
뉴스종합| 2012-06-14 15:58
[헤럴드경제= 강주남 기자] 갤럭시S3 돌풍과 애플의 한국어 음성인식 프로그램 ‘시리’ 기대감으로 음성인식 관련주가 이틀째 초강세를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단기 급등에 따른 과열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14일 코스닥시장에서는 브리지텍(064480)이 이틀째 상한가 행진을 이어가며 3925원까지 치솟았다.

디오텍(108860)도 가격제한폭까지 올라 5610원에 거래를 끝마쳤다.

파인디지털(038950)이 3.43% 올랐고, 블루콤(033560)은 보합으로 마감했다.

브리지텍의 주가 강세는 애플이 올해 가을쯤 한국어로도 음성인식 프로그램 ‘시리’ 서비스를 시작한다는 발표가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S3 예약판매 돌풍도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갤럭시S3는 눈, 음성, 동작인식기술을 장착해 주목을 받고 있다.

브리지텍은 음성인식 소프트웨어 공급 회사로 현재 삼성카드와 부산은행, SK증권에 음성인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디오텍도 언어기반 소프트웨어 전문업체로 최근 통역 애플리케이션 ‘디오보이스’를 출시하기도 했다.

앞서 지난 11일(현지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애플 세계개발자대회(WWDC)에서 애플은 올가을쯤 한국어로도 시리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nam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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