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
5월 수출입물가 동반하락
뉴스종합| 2012-06-15 11:40
5월 수출입물가가 동반 하락했다.

1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5월 수입물가는 전월보다 1.9% 떨어졌다. 2011년 5월(-2.3%) 이후 가장 많이 내린 것으로, 4월(-1.0%)에 이어 2개월째 하락했다. 수입물가는 국내 소비자물가에 큰 영향을 미친다. 물가안정에 긍정적이다.

부문별로는 원자재가 옥수수, 냉장어류 등 농림수산품과 원유, 동광석 등 광산품 가격이 모두 내려 전월보다 3.9% 하락했다. 중간재와 소비재도 각각 0.7%, 0.9% 내렸다. 자본재는 전월 대비 1.6% 올랐다.

한은은 “유로존 위기에 따른 글로벌 경기 침체로 수요 부진 영향이 컸다”면서 “국제 원자재 가격 하락이 수입물가를 떨어뜨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두바이유의 월평균 가격은 4월 배럴당 117.3달러에서 지난달 107.3달러로 8.5% 하락했다.

5월 수출 물가는 석유화학제품을 중심으로 전월보다 0.3% 하락했다.

<조동석 기자>
/dsch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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