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경제
IMFㆍ스페인 “구제금융 지원 논의 없었다”
뉴스종합| 2012-06-15 18:01
[헤럴드생생뉴스]IMF와 스페인 모두 구제금융 지원에 대해 논의한 바 없다며 일부 언론 보도를 부인하고 나섰다.

14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다르면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와 소라야 사엔스 데 산타마리아 스페인 부총리가 회동한 가운데 이들은 스페인의 구제금융 지원에 대해 논의한 바 없다고 밝혔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총재는 회동 후 “스페인의 구제금융 지원 계획은 없다”며 “구제금융 지원에 대한 어떠한 요청도 받지 않았다고 이와 관련해 어떠한 일도 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루이스 데 귄도스 스페인 경제장관도 스페인 해안도시 시체스에서 열린 경제 관련 콘퍼런스에서 스페인이 IMF와 구제금융에 대해 논의하는 것은 무의미하다며 이는 소문이라고 밝혔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SJ)은 IMF의 유럽 담당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스페인 구제금융 지원 계획에 대해 논의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하면서 스페인 위기 관련 소식통이 WSJ에 “IMF 유럽 담당이 이미 스페인 구제금융에 논의할 생각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IMF는 이를 강하게 부인했다. 게리 라이스 IMF 대변인은 기자회견에서 ”IMF는 스페인에 대한 자금 지원과 관련된 계획을 구상하고 있지 않다“며 “스페인은 IMF로부터 구제금융 지원을 요청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라이스 대변인은 라가르드 총재는 사엔스 데 산타마리아 부총리와의 회동에서 스페인과 유로존의 최근 경제 개발에 대해 논의했다고 덧붙였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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