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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제국의아이들 준영 “컴백무대에 서지 못해 절망했지만..”
엔터테인먼트| 2012-06-18 08:03
발목부상을 당한 제국의아이들 리더 문준영이 멤버들과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문준영은 지난 6월 17일 오후 7시 30분 전라남도 광주 시청문화광장 야외음악당에서 열린 제국의아이들 컴백 ‘화이팅 프로젝트’ 광주 지역 공연 무대 전 본지와 만나 “컴백 준비 중에 다친 탓에 멤버들과 함께 무대에 못선다는 사실이 너무 서러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무대에서 춤을 추고 싶지만 그럴 수 없는 사실에 절망하기도 했다. 지난해 3월에 당한 얼굴뼈 골절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 부상인데 왜 자꾸 다치는지 싶어 많은 생각을 하게 되더라”며 “하지만 멤버들을 하는 것을 보니 리더로서 대견하기도 했다”고 솔직한 속마음을 털어놨다.

문준영은 또 “비록 부상은 당했지만 1년 만에 컴백인지라 앉아서 쉴 수만은 없어서 계속 멤버들과 ‘화이팅 프로젝트’를 함께 하고 있다”며 “지난 대구 공연에서는 의자에 앉아서 무대에 올랐는데 앞에 팬 분들이 이미 울고 계시더라. 그 모습을 보니 미안한 마음에 나도 눈물이 났다”고 고백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무대에 서지 못한다는 사실에 많이 힘들었지만 멤버들과 팬들 덕분에 견딜 수 있었다”며 “다행히도 신경에는 이상이 없어 다시 팬들 앞에서 댄스를 선보일 날만 기다리고 있다. 걱정말라”고 웃어보였다.

한편 제국의아이들은 당초 6월 21일 컴백할 예정이었으나 문준영의 급작스런 부상으로 7월4일로 시기를 조정한 바 있다.

광주(전남)=박건욱 이슈팀기자 / kun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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