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지웅 기자] 한국기업지배구조원(CGS)은 19일 2012년 지배구조(ESG) 우수기업으로 KB금융지주(105560) 등 총 9개사를 선정해 시상했다.

대상을 받은 KB금융지주는 지배구조, 사회부문 등 전 평가영역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집중투표제 및 서면투표제 도입 등 주주권리보호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고용안정과 근로조건 보장에 힘쓰고 근로자 복리후생에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인다는 점도 선정 이유로 꼽혔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최우수기업으로 선정된 두산인프라코어(042670)는 사외이사의 독립성, 적극적인 공시를 통한 경영투명성，협력적 노사관계 구축 등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코스닥시장에서 최우수기업으로 뽑힌 다음커뮤니케이션(035720)은 주주 권리보호，독립적인 이사회 운영，사회공헌정책에 적극적인 지역사회 의견 수렴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SK하이닉스(000660), 삼성전기(009150), S-Oil(010950), 에스에프에이 (056190), 포스코켐텍(003670), 코오롱생명과학(102940) 등이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이날 시상식은 한국거래소 국제회의장에서 김석동 금융위원장, 김봉수 한국거래소 이사장, 박종수 금융투자협회장, 노학영 코스닥협회장, 서진석 상장회사협의회 부회장, 수상 기업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한국기업지배구조원(CGS)은 국내 상장기업의 지배구조, 사회 및 환경 경영에 대한 평가, ESG 관련 조사ㆍ연구 등을 통해 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제시하고 자본시장의 건전한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2002년 6월 설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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