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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LG전자 목표주가 10만원 하향조정
뉴스종합| 2012-06-19 09:00
[헤럴드경제= 강주남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LG전자(066570)에 대해 ‘스마트폰 시장점유율 회복이 중요하다’며 목표주가를 10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다만, 현 주가는 스마트폰 가치를 제로로 인식하고 있어, 투자자들의 기대수준은 상당히 낮지만, 스마트폰 시장점유율이 소폭이나마 증가해도 주가회복 속도는 빠를 것으로 전망했다.

소현철 애널리스트는 18일 “2분기 영업이익이 4,180억원에서 3,600억원으로 13.9% 하향조정됐기 때문에 목표주가를 127,000원에서 100,000원으로 낮춘다”며 “6월18일 종가 64,800원은 2012F PBR 0.8배로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아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보고서 전문.

▶2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19.7% 감소한 3,600억원 예상=2분기 스마트폰 확대를 위한 마케팅 비용증가로 MC(휴대폰) 사업부 영업이익이 540억원적자전환이 예상된다. 2분기 전사 영업이익은 TV와 가전사업 호조에 불구하고 전분기대비 19.7% 감소한 3,600억원으로 시장컨센서스 4,310억원를 하회할 전망이다.

▶LG전자 스마트폰 구조적 개선여부는 시장점유율 4.6% 초과에 달려있다=2012년 1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량은 전년대비44.7% 증가한 144백만대를 기록하였다.그러나, 동사의 스마트폰 판매량은 20.8% 증가한 4.9백만대에 그쳤고, 시장점유율은 3.4%로 2011년 2분기 4.6%보다 1.2%p 낮다. 본 애널리스트는 LG전자의 스마트폰구조적 개선 여부는 분기별 최고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던 2011년 2분기 4.6% 초과에 달려있다고 판단한다. 다만, 1분기 일본시장에서 옵티머스 LTE 판매호조로 동사의 일본 스마트폰 시장점유율 2.2%를 기록하였고, 2분기 한국시장에서 옵티머스 LTE2 판매호조 등긍정적인 신호도 포착되고 있다. 3분기 동사의 스마트폰 판매량이 7.5백만대로 시장점유율을 4.6%를 뛰어넘게 된다면 동사의 스마트폰 구조적 개선의 신호로 해석할 수 있다.

▶목표주가 100,000원으로 하향조정하나, 투자의견 ‘매수’ 유지=2분기 영업이익이 4,180억원에서 3,600억원으로 13.9% 낮추었기 때문에 목표주가를127,000원에서 100,000원으로 하향조정한다. 6월18일 종가 64,800원은 2012F PBR0.8배로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아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 현 주가는 스마트폰 가치를제로로 인식하고 있어, 투자자들의 기대수준은 상당히 낮다. 따라서, 스마트폰 시장점유율이 소폭이나마 증가해도 주가회복 속도는 빠를 전망이다.

/nam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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