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캐나다 셰일가스 개발길 열리나…한-캐나다 정상회담서 협력합의
뉴스종합| 2012-06-19 09:46
[헤럴드경제=홍길용 기자] 캐나다 ‘셰일가스(Shale gas)’에 대한 한국기업들의 자원개발 참여 길이 열릴 전망이다.

이명박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각)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참석차 방문한 멕시코 로스카보스에서 하퍼 캐나다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지난해 양국 간 교역이 100억 달러를 넘어선만큼 교역·투자 증대는 물론, 셰일가스 등을 포함한 에너지·자원 분야에서의 협력 증진을 위해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셰일가스는 모래와 진흙이 단단하게 굳어진 암석(셰일) 안에 갇혀 있는 가스로 높은 열과 압력을 가해 추출하는 천연가스의 일종이다. 최근 전세계적으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새로운 천연자원이다.

이날 양국정상은 또 내년이 양국 수교 50주년이 되는 점에 주목하고 1993년 아시아·태평양 경제동맹체(APEC) 정상회담을 계기로 수립된 ‘한-캐나다 특별동반자 관계’를 한 단계 더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특히 북한이 핵·미사일 개발 중단 등 국제적인 의무를 이행하고 북한 주민의 인권과 삶의 질 개선에 노력해야 한다는데도 의견을 같이했다.

이 대통령과 하퍼 총리의 이번 회담은 두 정상 간 다섯 번째 회동으로, 양국 간우호협력 관계를 더욱 증진시켜 나가기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청와대 측은 전했다.

kyhong@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