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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구, “문재인 한명숙도 종북?” 파문
뉴스종합| 2012-06-19 14:39
[헤럴드생생뉴스]이한구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19일 조갑제씨가 쓴 책을 근거로 문재인 민주통합당 상임고문, 한명숙 전 민주당 대표 등을 종복주의자로 언급해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조갑제씨가 쓴 책을 한 권 봤다”며 “42페이지를 보니 민주통합당 당선자 35%, 통합진보당 62%가 국가보안법 위반 등 전과자라는 내용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여기에 보면 종북주의자나 간첩출신 정치인 분석도 돼 있다”며 “종북 퇴치법도 있고,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 공동정책합의문 분석도 잘 돼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런 자료를 보면 앞으로 국회 운영하기가 예삿일이 아니겠구나 걱정이 된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가 직접 들고 나온 책은 조갑제씨가 쓴 ‘종북 백과사전’이다.

이 책에는 민주통합당의 경우 문재인 고문의 경우 반 헌법적인 낮은 단계의 연방제 통일을 옹호했다는 점을 들어 종복 국회의원으로 언급되고 있고, 한명숙 전 대표 역시 통혁당 크리스찬아케데미 사건으로 구속된 전력을 문제 삼고 있다. 이해찬 대표도 북한 인공기 보호 명령자로, 정동영 상임고문은 제주해협을 주적에게 열어준 사람으로 돼 있다. 시인인 도종환 의원은 국회로 진출한 ‘빨치산 회갑연’ 참여자로 언급돼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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