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증권부] 스페인의 국채입찰 성공과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의 경기부양 기대감으로 글로벌 증시가 일제히 올랐다.

시장에서는 20일(현지시간) 버냉키 의장이 QE3(3차 양적완화)와 퍼레이션 트위스트(Operation Twist) 기간 연장 등을 통해 유동성 공급을 통한 경기부양에 나서 주기를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정치ㆍ경제 여건상 QE3 카드를 꺼내기에는 너무 이른감이 있다는 점에서, Operation Twist 연장 가능성이 높다. 유가하락으로 물가불안 우려가 낮다는 점에서 미국과 영국, 중국 등 중앙은행이 어떤방식으로든 경기부양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는 점은 긍정적이지만, 이번 Fed의 FOMC 회의 결과는 ‘잘해야’ 시장에 중립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버냉키 아저씨가 줄 선물에 대한 눈높이를 미리 낮춰야 할 듯 하다.

결과적으로, 이달말 EU정상회담에서 유로존 해결 종합판이 나오기 전까지 코스피가 1900선을 강하게 상향돌파할 가능성은 낮다. 이달말 유로존 위기가 봉합 국면에 들어가더라도 5% 이상의 수익률을 내기는 어려워 보인다. 코스피의 추가 동력은 유로존 여파가 우리 기업의 2분기 실적에 얼마나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는지, 나아가 3분기에도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을 지에 대한 안도감에서 찾아야 할 듯 하다. 유로존 위기 봉합과 글로벌 중앙은행들의 경기부양으로 하반기 실물경기 회복세가 기대된다는 전제 조건이충족돼야만 코스피 2000선을 돌파하는 써머랠리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음은 20일자 주요 증권사 데일리 종합.



<하나대투>

*FOMC, 그리고 달러의 반응과 섹터 전략

*식자재유통, 시장은 넓고 먹을 것은 많다

=톱픽은 현대그린푸드

*현대모비스(0123330), 2분기를 저점으로 하반기에는 이익증가율이 상승



<신영>.

*저평가 팩터, 고개를 들다



<한화>

*두산중공업(034220), 지구가 어둠에 잠기면 斗重이 빛난다





<대신증권>

*골프존: 견조한 2분기 실적, 2012년 PER 8.7배

*KCC: 2분기 추정실적 견조, 원재료 가격안정이 실적개선 모멘텀에 긍정적

*삼성전자 바라기에서 벗어나기

*현대상사: 불확실성은 해소되고 새로운 현금흐름이 창출될 전망





* 철강금속 (OVERWEIGHT): Weekly_국제 가격 9주 만에 반등

*저점이 높아진 박스권이 진행될 전망

*6월 메모리 가격 - 하반기 반등 위한 숨고르기 양상



<우리>

*글로벌 자금 동향- 6월, 미국 해외 주식형펀드 유입강도 높아

*선물시황- 변동성의 하향 안정화는 누구 때문인가?

-변동성의 하향 안정화가 나타나고 있다는 점은 분명 긍정적인 시장흐름과 맞물려 있다

*반도체/Display-3분기, 메모리 산업 전개 방향은 확실히 긍정적

*두산-자체사업부 실적개선 진행 중

*비에이치-탐방노트: FPCB 성장은 계속된다



<키움>

엔씨소프트(036570): Back to the Basic- 신규 게임의 성공이 가장 중요한 시기



<이트레이드>

*제일모직(001300):전자재료, 구조적인 실적 개선세 하반기에도 지속

*골프존(121440):변한 건 없는데 주가만 급조정 후 최근 다시 상승세

*철강/비철금속:비철금속업체의 주가 매력 유효



<신한>

*삼성SDI(006400):중국 에너지 안보 전략에 답이 있다

-목표주가 20만원으로 상향

*농심(004370):신중한 접근이 필요

-점유율은 상승 후 주춤..목표주가 23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

*메가스터디(072870):2분기 실적부진 예상, 그러나 과도한 주가하락

-목표주가 8만9000원으로 하향 조정



<한국>

*경기둔화 우려 지속, 중화권 증시 약세 전환

-중국시장: 상해종합지수 반락 거래량 큰 폭 감소. 증권, 석탄업종 약세 주도

-홍콩시장: H지수 약보합세 마감 은행, 보험 등 금융주 하락. 자동차, 항공주는 강세

*자동차: 소형차 시장 호황, 현대, 기아에 호재

-소형차 시장 호황 . 현대, 기아에 호재

-미국 소형차 비중 상승세

*삼성전자(005930) 2분기전망 반도체 회복 지연, 눈높이를 낮추자

-목표주가 170만원으로 하향하지만, 하반기 실적 개선으로 주가 상승 전망

-반도체는 다소 부진하지만, 세트 실적은 상대적으로 견조

-3분기 수익 전망을 하향하지만 실적 개선 흐름 지속



<대우>

*유리하면 나아가고, 불리하면 물러서자

-KOSPI, 갭상승은 했지만 200일선에서의 저항으로 제한적인 모습을 보여

-글로벌 증시, 역 머리어깨형(H&S)패턴 보이고 있지만 추가상승을 위해선 거래량 증가가 필수

-KOSPI, 단기적으로 1,850 ~ 1,930p에서의 움직임 예상(외국인을 중심으로 개선되고 있는 수급상황은 긍정적)



<동양증권>

*대차잔고 감소, 공매도 안정

*아크로폴리스 너무의 피레네 산맥; 유럽문제 핵심은 스페인

*원자재 상반기 결산;원자재 시장 4분기 이후 긍정적. 정치경제학적으로 미국의 3차 양적완화가 적합한 시기는 4분기. 국제유가(WTI) 70달러대 하락시 매수 포지션 접근 필요.





강주남ㆍ최재원ㆍ오연주ㆍ신수정ㆍ성연진ㆍ안상미ㆍ이지웅 기자 /namkan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