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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느리 엉덩이 토닥거린 시아버지 추행 입건 등
뉴스종합| 2012-06-20 11:33
○…시아버지 A(48ㆍ무직) 씨가 설거지를 하는 며느리가 고생한다며 엉덩이를 토닥거렸다가 경찰 조사를 받았다.

아들 부부와 함께 살고 있는 A 씨는 지난 18일 오후 7시쯤 전남 광주 서구 광천동 집에서 설거지를 하다 며느리 B(20) 씨의 엉덩이를 툭툭 친 혐의를 받고 있다. 성추행을 받은 직후 112 신고를 한 며느리 B 씨는 경찰 조사에서 한 차례 더 시아버지가 자신의 중요 부위를 만진 적이 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아버지 A 씨는 “며느리가 고생하는 것 같아 엉덩이를 가볍게 다독였을 뿐 성추행 의도가 없었다”고 진술했다. 

이태형 기자/thlee@heraldcorp.com


수령 200년 이상 된 소나무 절도

○…A(51) 씨가 대구 달성군의 한 야산에서 수령이 200년 이상 된 소나무 2그루를 굴착기를 이용해 훔쳐 달아났다. 이 소나무는 B(71) 씨의 소유였다.

A 씨는 굴착기로 이 소나무를 캐낸 뒤 5t 화물차 2대에 나눠싣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 씨가 훔친 소나무는 수령이 많고 다른 소나무에 비해 모양새나 큰 형태가 특이해 그루당 수천만원을 호가해 조경수 애호가에게 인기가 많다”고 설명했다.

대구 달성경찰서는 20일 야산에 식재된 수령 200년 된 소나무를 굴착기 등을 이용해 캐내 훔쳐 달아난 A 씨를 붙잡아 절도 등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대구=김상일 기자/smile56789@heraldcorp.com



승려 행세 일당, 불교서점 털어

○…승려 복장을 한 A(45) 씨 등 2명은 지난 4월 20일 오후 1시께 대구시 남구 한 불교대학 내 불교서점에 들어갔다. 이 서점 판매사원인 B(29ㆍ여) 씨는 승려 복장을 한 A 씨 등을 승려로 생각했다.

그러나 B 씨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A 씨 등은 서점에 진열돼 있는 베스트셀러 불교서적 300권, 시가로는 490만원 상당을 미리 준비한 차량에 옮겨 싣고 달아났다.

A 씨 등은 이날 “감포도량에서 왔다”고 말해 B 씨를 안심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대구 남부경찰서는 20일 승려 행세를 하며 대구지역 모 불교대학 내 불교서점에 들어가 불교서적 수백권을 훔쳐 달아난 A 씨등 2명을 붙잡아 절도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대구=김상일 기자/smile56789@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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