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
억대수입 배우, 생계곤란 이유로 병역면제
뉴스종합| 2012-06-21 11:49
억대의 수입을 올리던 영화배우 겸 뮤지컬배우가 생계곤란으로 병역을 면제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원이 21일 공개한 ‘병역비리 근절대책 추진실태’ 감사 결과에 따르면 배우 A는 2001년 현역판정을 받았지만 2010년 생계유지 곤란을 이유로 병역 감면 신청을 해 최종 면제받았다.

하지만 A는 실제로 응시하지 않았으면서도 공무원시험을 이유로 입영을 연기하고 이 기간 드라마에 출연하는 등 의도적으로 병역을 기피하려 했던 정황이 포착됐다.

A는 영화와 뮤지컬뿐 아니라 아침드라마와 연극에 출연하면서 2007년 5290여만원, 2008년 1억210여만원, 2009년 1억4600여만원 등 적지 않은 수입을 올렸다.

<신대원 기자>
/shind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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