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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침묵깨고 ‘한달만의 외출’
뉴스종합| 2012-06-22 11:27
당 비례모임 민생투어 참석
대선레이스 시동 몸풀기 분석



좀처럼 외부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박근혜 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이 22일 당 비례대표 모임인 ‘약속지킴이 25’의 첫 민생투어 현장에 나타났다. 여권의 ‘비박(非朴) 3후보’와, 야권 예비후보들이 지방을 돌며 대선레이스를 본격화하고 있는 데 비해 꽤 더딘 움직임이다.

박 전 위원장은 이날 동료 비례대표 의원들과 함께 노원구의 서울시립 북부장애인종합복지관을 찾았다. 이 자리에서 박 전 위원장은 현장에서 직접 김밥을 만들어 장애인과 지역주민들과 함께 나누는 ‘약지들의 즐거운 사랑의 김밥나눔’ 봉사활동에 함께했다. 지난달 15일 비대위원장직에서 물러난 후 박 전 위원장이 민생현장에 공식적으로 모습을 드러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 전 위원장의 등판시점이 임박한 것으로 점쳐지는 가운데, 이날 박 전 위원장의 행보는 대권레이스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정가에서는 박 전 위원장의 대선 출마 시점을 다음주 혹은 다음달 초께로 관측하고 있다. 현재로서는 다음달 초에 더 무게가 실려있다.

친박계 관계자는 “7월 초쯤에 출마선언을 하고 경선캠프를 출범시킬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손미정 기자>
/bal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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