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
‘핫’한 먹을거리…‘쿨’한 여름나기
뉴스종합| 2012-06-22 10:45
산과 계곡, 바다가 동시다발적으로 푸르를 대로 푸르른 계절이다. 쏟아지는 태양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떠남’을 도발한다. 바캉스, 자연스럽게 지갑은 열린다. 불황의 골이 아무리 깊다지만, 쓸 데는 쓸 수밖에 없는 여름이다. 식음료 업계로선 놓칠 수 없는 ‘대목’이다. 매출을 늘리기 위해 마케팅 전쟁도 마다하지 않는다. ‘타는 목마름’을 해소하는 데엔 맥주만한 게 없다. 이에 주류 업계는 고품질의 재료를 쓴 맥주로 정면 대결을 펼친다. 전장(戰場)은 피서지는 물론이고 야구장까지 전방위다. 유가공 업체는 아이스커피와 두유제품으로 승부처 스펙트럼을 다양화한 게 눈에 띈다. 국내는 물론 일본 등 해외에서 큰 인기를 끄는 식초음료의 ‘여름 사냥’도 뜨거운 여름을 한층 달굴 것으로 보인다. 입 안을 시원하게 식혀 줄 빙과류 업체도 프리미엄 제품으로 소비자들을 맞을 준비를 끝냈다. 무더위로 자칫 몸이 상할 수 있음을 걱정한다면 건강기능식품으로 분류되는 홍삼을 주변에 권할 만하다. 달콤한 맛으로 청량감을 주는 아이스티, 휴가지로 떠나기 위해 장시간 운전을 해야 하는 이들에게 필수적인 추잉껌 등도 소비자들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홍성원ㆍ도현정 기자/hong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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