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주
모바일게임주, 중국 수혜 등 성장성+실적호전에 동반 강세
뉴스종합| 2012-06-22 09:57
[헤럴드경제= 강주남 기자]모바일 게임주가 높은 성장성에 실적호전 재료를 등에 업고 동반 강세다.

22일 오전 9시42분현재 액토즈소프트(052790)는 중국 스마트폰 가입자 증가에 따른 수혜 기대감으로 7.55% 상승한 2만9200까지 치솟았다. 중국의 스마트폰 사용자가 현재 3억6000만명 수준이고, 연말까지 7억명 수준으로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액토즈소프트가 가장 큰 수혜를 볼 것이라는 분석이 주가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유승준 유화증권 연구원은 “다음달부터 ‘샨다’를 통해 중국 모바일시장에 본격적으로 게임을 출시할 예정”이라며 “또 중국 정서에 맞는 무협스타일 온라인게임 ‘천년지왕’도 출시할 예정이어서 주가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컴투스(078340)도 2분기 실적 턴어라운드 기대감으로 4.96% 오른 4만4400원에 거래되고 있다.장중 4만5300원까지 치솟으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KTB투자증권은 컴투스에 대해 2분기부터 실적 턴어라운드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며 목표주가를 4만2000원에서 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최찬석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80억원, 35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각각 112%, 434% 급증할 것”이라며 “이는 ‘타이니팜’과 ‘2012 프로야구’의 흥행 가속화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실제 전날 기준으로 타이니팜의 일일 사용자(DAU)는 100만명에 도달했다. 이는 룰더스카이를 제치고 국내 1위 소셜네트워크게임(SNG)으로서 위상을 굳힌 것이란 게 업계의 평가다.

최 연구원은 “JCE의 룰더스카이 1개 효과로 영업이익이 지난해 47억원에서 올해 283억원으로 대폭 성장하는 것을 고려하면 내년에 컴투스의 폭발적인 성장 가능성을 가늠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JCE(067000)도 일본시장 개발 본격화 기대감으로 4.81% 상승하고 있다.JCE는 지난 5월 넥슨 일본 법인(대표최승우)과 일본 진출 계약을 체결했던 자사의 인기 모바일 소셜 게임 ‘룰더스카이’가 지난 19일부터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4월 애플 앱스토어, 구글 안드로이드 마켓을 통해 글로벌 론칭한 ‘룰더스카이’는 하늘에 떠 있는 나만의 섬 ‘플로티아(Flotia)’를 꾸미고 육성시키는 JCE의 첫 모바일 소셜 게임이다.

이밖에 게임하이(041140), 위메이드(112040), 드래곤플라이, 조이맥스(101730), 소프트맥스 등 모바일게임주가 동반 오름세다.

/nam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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