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기사
박근혜, MBC 파업 언급…“징계까지 간 것은 안타까운 일”
뉴스종합| 2012-06-22 15:55
[헤럴드생생뉴스]박근혜 전 새누리당 비대위원장이 22일 MBC 파업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박 전 위원장은 이날 오전 새누리당 비례대표 의원 모임인 ‘약속지킴이25인’이 서울 노원구 서울시립북부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가진 봉사활동에 참석한 자리에서 “파업이 너무 장기화되고 있는데 노사가 서로 슬기롭게 잘 풀었으면 좋겠다”면서 “정상화 되기를 바라는 것이 국민의 마음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특히 박 전 위원장은 지난달 1월 30일 파업시작 이후 지금까지 인사위원회를 통해 노조원들에 대해 해고와 정직 등 무더기 중징계 처분을 내린 것에 대해서도 “이번 파업이 징계 사태까지 간 것은 참 안타까운 일”이라는 말로 생각을 대신했다.

이어 박 전 위원장은 “(파업이) 장기화되면 결국 가장 불편하고 손해보는 것이 국민이 아니겠냐. 국민을 생각해서라도 노사간에 빨리 타협하고 대화해서 정상화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라면서 145일째 지속되고 있는 MBC 노조 파업에 대해 처음으로 입장을 전했다.

이날 박 전 위원장은 새누리당 당원명부 유출사건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유출 경위가 어떻게 됐는지 자세하게 밝혀야 하고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철저하게 이번 기회에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선후보 경선출마 시점에 대해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조만간 알려드리겠다. 그 때가 되면 알려드리겠다”면서 말을 아꼈다.

onlinenews@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