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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ㆍ기아차, 글로벌 시장점유율↑ 판매성장율↑
뉴스종합| 2012-06-23 10:28
[헤럴드경제=이지웅 기자] 글로벌 자동차시장에서 현대차(005380)ㆍ기아차(000270)의 시장점유율과 판매 성장율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가운데 대우증권은 해당 종목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유지했다.

KDB대우증권에 따르면 현대차ㆍ기아차의 2012년 5월 누계 글로벌 시장 점유율은 9.1%를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0.5% 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5월 누계 글로벌 판매 성장률 역시 현대차ㆍ기아차는 각각 10.4%, 12.3%를 기록했다.

현대차의 경우 전년 대비 4.7%, 기아차의 경우 전년 대비 9.5%의 소매판매 성장 계획을 세웠던 점에 비춰보면, 양사 모두 5월말 현재 사업계획을 뚜렷하게 상회하는 양호한 판매실적을 추이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또 내수와 미국 판매의 수익성이 호전되고 긍정적인 환율 여건이 조성되면서 2분기 실적 모멘텀은 유효한 것으로 분석됐다.

박영호 연구원은 “1분기 대비 신차 효과 등에 힘입어 내수 판매의 수익성 개선 가능성이 크다”며 “미국 판매 수익성 역시 절정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하반기에는 글로벌 공급정상화 진전 가운데 중국, 일본 등 중심의 총수요 회복세 진전이 예상된다. 서유럽, 미국 등 선진권 시장에서의 위상 강화와 성장세가 뚜렷한 현대차ㆍ기아차는 상대적인 성장세가 다소 위축될 수 있는 구조다.

그러나 박 연구원은 “엔화가치 강세 지속 등 긍정적 환율 여건과 디플레이션 국면이 지속될 것”이라며 “매수 의견과 시장지수 대비 명확한 비중확대 관점 유지를 권한다”고 말했다.

plat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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