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기사
라가르드 IMF 총재, 유럽에 “공동채권 발행하자”
뉴스종합| 2012-06-22 21:57
[헤럴드생생뉴스]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21일(현지시간) 유로화가 심각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며 과도한 채무에 허덕이고 있는 유로존 회원국들을 위해 공동채권 발행을 촉구했다.

라가르드 총재는 이날 룩셈부르크에서 열린 유로존 재무장관 회담에서 “유로존 국가들의 은행과 정부 모두 추가적인 압력과 심각한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다”며 말했다.

라가르드는 “유로존 국가 정부들이 은행에 구제금융을 지원하기 위해 더 많은 부채를 지는 부정적 악순환을 끊어야한다”며 “이를 위해 유럽이 이미 창설한 두 개의 긴급 기금으로 직접 은행들을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녀는 또 유럽중앙은행(ECB)이 통화정책을 좀더 완화해야 한다고 촉구하기도 했다.

라가르드 총재는 이어 “유로존의 모든 회원국 정부들이 공동 보증하는 공동채권 발행을 검토해아 한다”고 말하기도했다. 하지만 독일은 이러한 공동채권 발행에 강력하게 반대하고 있다.

라가르드는 마지막으로 IMF와 유럽연합(EU), ECB가 오는 25일 그리스의 예산 개혁에 대한 진전 여부를 검토하도록 그리스에 대표단을 파견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스페인은 두 개의 독립적인 감사 보고서가 스페인 은행들의 재자본화를 위해 620억 유로(786억 달러)의 자금이 필요하다고 결론을 내렸다. 장-클로드 융커 유로그룹 의장은 이에 따라 “스페인이 25일까지는 구제금융을 공식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로존 17개 회원국은 이미 스페인에 최대 1000억 유로의 구제금융을 지원하기로 합의했었다.

onlinenews@heraldcorp.com






랭킹뉴스